러닝을 처음 시작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급해집니다.
오늘은 몇 km를 달리겠다고 정해놓고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숨이 차거나 다리가 무거워지면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쉬면 안 되는 걸까?’
특히 주변에서 계속 달리는 사람을 보면 나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닝 초보자에게는 처음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는 것보다 현재 몸 상태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걷는 시간을 넣거나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것도 러닝을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오래 달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살피는 것입니다.
러닝 중간에 쉬어도 괜찮을까?
네. 러닝 중간에 걷거나 잠시 쉬어도 괜찮습니다.
처음 러닝을 시작하면 일정 시간 계속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평소 걷는 것과 달리 달리기는 호흡과 다리 움직임이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금방 숨이 차거나 다리가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속도를 낮추거나 걷기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분 동안 운동하는 것이 목표라면 30분 내내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달리기와 걷기를 번갈아 하면서 전체 운동 시간을 채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걷는 시간이 길더라도 괜찮습니다. 달리기에 익숙해지면서 몸 상태에 따라 달리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쉬는 것과 운동을 포기하는 것은 다릅니다
러닝 중간에 걸으면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시 걸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날의 운동을 실패했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체력보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계속 달리다가 완전히 지쳐버리는 것보다, 중간에 강도를 낮춰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러닝 초보자라면 ‘얼마나 오래 멈추지 않고 달렸는가’만 기록하기보다 정한 운동을 무리 없이 마쳤는가도 함께 살펴보세요.
오늘 30분을 운동하기로 했다면 달리기와 걷기를 섞어서 30분을 채운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운동입니다.
숨이 차다면 먼저 속도를 낮춰보세요
러닝 중 쉬고 싶어지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호흡입니다.
처음에는 괜찮다가 조금 빠르게 달리면 갑자기 숨이 차면서 속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바로 멈추기 전에 속도를 낮춰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면 천천히 걷거나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면서 호흡을 정리해보세요.
호흡이 안정되고 몸이 괜찮아졌다면 다시 편한 속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속도를 낮추거나 걸어도 숨이 쉽게 가라앉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불편함이 있다면 운동을 계속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숨이 찬 정도와 몸에 이상이 생긴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가 무거울 때는 피로인지 통증인지 확인하세요
호흡은 괜찮은데 다리가 유난히 무거운 날도 있습니다.
전날 운동을 했거나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을 때, 평소보다 긴 거리를 달렸을 때 이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일단 속도를 낮추고 걷거나 잠시 쉬면서 다리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가볍게 움직이면서 몸이 풀리고 불편함이 줄어든다면 천천히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무거운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걷는 동작에서도 불편하다면 ‘조금 쉬면 괜찮겠지’ 하면서 계속 달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는 강도를 낮춰 확인할 수 있지만 통증은 운동을 중단하고 상태를 살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러닝 중에는 어떻게 쉬는 것이 좋을까?
휴식 방법은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걷기로 강도를 낮추는 경우
숨이 조금 차지만 걷는 데는 문제가 없다면 천천히 걸으면서 회복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를 완전히 멈추지 않고 움직임의 강도만 낮추는 방식입니다.
잠시 멈추는 경우
어지럽거나 몸에 이상한 느낌이 있거나 걷는 것조차 불편하다면 안전한 곳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무리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시 달리려고 하지 말고 편안한 자세에서 몸 상태를 확인하세요.
물이 필요한 경우
더운 날이나 운동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위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갈증이 심한데 기록을 신경 쓰느라 계속 달리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수분을 보충하고 다시 운동하는 것이 낫습니다.
쉬었다가 다시 달릴 때는 처음보다 천천히
잠시 쉬었다고 해서 바로 휴식 전의 속도로 돌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움직일 때는 먼저 걷고, 몸이 괜찮다면 천천히 조깅하는 식으로 강도를 올려보세요.
예를 들어 빠르게 달리다가 숨이 차서 걸었다면 다시 출발할 때는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편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몇 분간 상태를 확인한 뒤 무리가 없다면 원래 속도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피해야 할 것은 한 번 쉬었다는 이유로 부족한 거리를 만회하려고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휴식은 러닝의 실패가 아니라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과정입니다.
걷기와 달리기를 번갈아 해도 됩니다
러닝을 처음 시작했다면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서 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편한 속도로 달리다가 힘들어지면 걷고, 호흡이 안정되면 다시 달리는 식입니다.
처음에는 달리는 시간보다 걷는 시간이 길어도 괜찮습니다.
몇 번 운동하면서 자신의 몸이 어느 정도 달렸을 때 힘들어지는지 알아가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맞는 패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시간을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초보자라도 평소 운동량과 체력, 수면, 날씨, 코스에 따라 달릴 수 있는 정도가 다릅니다.
처음부터 휴식 구간을 정해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러닝을 하다가 힘들 때마다 ‘참아야 하나, 쉬어야 하나’를 고민하게 된다면 출발하기 전에 걷는 구간을 정해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일정 시간 달린 뒤 걷고 다시 달리는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패턴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걷는 시간이 운동을 방해하는 시간이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한 운동의 일부가 됩니다.
처음에는 짧게 달리고 충분히 걷는 방식으로 시작하고, 운동에 익숙해지면 달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볼 수 있습니다.
굳이 정해진 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날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걷는 시간을 늘리고, 몸이 가볍다면 조금 더 달리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쉬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닐까?’
러닝을 하다 보면 중간에 걸으면 운동 효과가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걷는 구간이 들어갔다고 해서 그동안 한 운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은 ‘한 번도 쉬지 않았는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얼마나 움직였는지, 어느 정도 강도로 운동했는지, 자신의 현재 체력에 맞게 운동했는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무리해서 계속 달리는 것보다 걷기와 달리기를 섞으면서 운동에 적응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간에 걸었다는 이유만으로 운동을 실패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러닝 코스를 고를 때도 휴식을 생각해보세요
처음 러닝을 한다면 코스를 선택할 때 휴식할 공간이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중간에 벤치가 있거나 잠시 걸을 수 있는 공원이나 산책로처럼 상황에 따라 속도를 낮추기 쉬운 코스가 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가는 코스라면 너무 먼 곳까지 이동하기보다 돌아오기 쉬운 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갔다가 힘들면 돌아온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무리해서 계속 달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에는 그늘이나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러닝 코스는 기록을 내기 위한 장소만이 아니라 몸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인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걷는 것보다 운동을 중단하세요
모든 불편함을 단순한 피로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계속 달리거나 걷기로 운동을 이어가기보다 운동을 중단하고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작스럽거나 심한 통증이 생겼을 때
- 어지럽거나 균형을 잡기 어려울 때
- 가슴에 통증이나 불편함이 나타날 때
- 숨쉬기가 매우 힘들고 쉽게 회복되지 않을 때
- 몸에 힘이 빠져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울 때
- 평소와 다른 이상한 느낌이 계속될 때
특히 특정 부위의 통증이 계속되는데 ‘조금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다시 달리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가벼운 피로인지 통증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그날 운동을 중단하고 상태를 살펴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휴식하면서 내 몸의 패턴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쉬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힘든 것 같기는 하지만 계속 달려도 되는지, 지금 멈추는 것이 맞는지 경험이 없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달리다 보면 자신의 패턴이 조금씩 보입니다.
어떤 날은 평소보다 빨리 숨이 차고, 어떤 날은 다리가 무겁습니다. 반대로 같은 코스를 달렸는데도 몸이 유난히 가벼운 날이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간단하게 기록해두면 다음 운동의 강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러닝 기록에 거리와 시간만 남기는 대신 중간에 걸었는지, 평소보다 힘들었는지, 날씨가 어땠는지 정도를 짧게 적어보세요.
매번 자세한 기록을 남길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한 메모만 있어도 나중에 자신의 운동 패턴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러닝 중 쉬어야 할 때를 간단하게 구분해보면
러닝 중 ‘계속 달릴까, 걸을까?’ 고민된다면 다음처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숨이 조금 차다 → 속도를 낮추거나 걷기
다리가 무겁다 → 속도를 낮추고 몸 상태 확인
걷는 동안 괜찮아진다 → 천천히 다시 달리기
불편함이 계속된다 → 운동 강도를 낮추거나 중단
통증이나 어지러움 등 이상 증상이 있다 → 운동 중단
정해진 기준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현재 몸 상태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닝을 할 때 매번 같은 컨디션으로 달릴 수 없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러닝하다가 중간에 걸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나요?
걷는 구간이 들어갔다고 해서 운동 전체가 의미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자라면 달리기와 걷기를 적절히 섞으면서 현재 체력에 맞춰 운동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러닝 중 몇 분마다 쉬어야 하나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휴식 간격은 없습니다. 운동 경험과 체력, 날씨, 코스에 따라 달라지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숨이 차면 바로 멈춰야 하나요?
달리면서 숨이 차는 것은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속도를 낮추거나 걷기로 전환하면서 호흡을 가다듬어보세요. 평소와 다른 심한 호흡 곤란이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운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Q. 쉬었다가 다시 달릴 때 원래 속도로 바로 돌아가도 되나요?
바로 속도를 높이기보다 걷기부터 시작해 천천히 조깅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무리가 없다면 조금씩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Q. 러닝 초보자는 처음부터 쉬는 시간을 정해두는 게 좋을까요?
그렇게 해도 됩니다. 오히려 미리 걷는 구간을 정해두면 힘들 때 무작정 참고 달리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걷는 시간이 길어도 괜찮으며, 몸이 적응하면서 달리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러닝이 오래갑니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면 한 번도 쉬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것이 목표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러닝은 다른 사람과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를 비교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지금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달리고, 필요할 때 걷거나 쉬면서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시 걸었다고 해서 러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도 아니고, 운동 효과가 모두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무리해서 계속 달리다가 완전히 지쳐버리는 것보다 적절한 시점에 강도를 낮추고 운동을 마치는 것이 다음 러닝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달리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은 조금 달리고 조금 걸었다면 그것 역시 러닝입니다.
달리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큼, 언제 속도를 낮추고 쉬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것도 러닝을 오래 이어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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